[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 ‘꿈을 Job다! 내일을 Job다!’라는 주제로 ‘2025년 DJ(Dream & Job) 직업계고 입시박람회’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 관내 12개 직업계고가 연합으로 진행한다.
이날 중학교 28개교 1000여 명이 참가하고, 직업계고 학생, 초·중·고 교사와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로봇과 드론을 비롯한 4차 산업 관련 첨단 기술부터, 원예·미용·게임·제과·제빵·디자인·금융·보건·패션·반려동물분야에 이르기까지 대전 지역 직업계고가 운영한 다양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입학상담 부스에서는 각 학교의 입학 전형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마술사 최현우가 진행한 특강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와 강승구 특성화고신문 대표의 ‘직업계고 제대로 활용하기’ 강연으로 진로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직업계고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대전 지역 직업계고에 대해 그동안 단편적인 정보만 접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학과와 입학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특강을 들으며 자녀와의 소통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자녀의 진로에 대한 접근법을 새롭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의 학과 정보부터 입학 상담, 학부모 대상 특강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함으로써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심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등학교는 내달 20~23일, 특성화고등학교는 11월 24~26일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홈페이지-입학전형 요강에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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