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안정적 상수도 공급 위해 '선단배수지 증설' 추진


송우2주택지구 비롯 도시개발사업 등 상수도 수요 증가 예상
입주 예정 1만 2205세대 하루 9616t 공급…출수 불량 지역 해소 

포천시 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급증하는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선단배수지 증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소흘배수지 권역(소흘읍, 선단동, 가산면, 신읍동 일부)은 송우2 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과 일반·민간 주택지구가 밀집해 있으며 향후 수천 세대의 신규 아파트 건설이 예정돼 개발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변경하고 선단배수지 설치를 추진, 증가하는 수요로 인한 공급 불안정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다.

선단배수지 증설을 통해 아파트 입주 예정 1만 2205세대에 하루 9616t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역상수도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출수 불량 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성장 제약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는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개선하고 건설 예정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겠다"며 "지역 개발과 시민 생활여건 개선을 비롯해 포천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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