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권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야권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여권에서는 전 장관이 25.0%로 가장 많았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8.4%로 뒤를 이었고 최인호 전 의원 6.2%, 변성완 민주당 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5.8%, 박재호 전 의원 4.1%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중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서는 박 시장이 23.6%로 가장 높았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12.6%,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10.4%를 기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이 당선될 정당으로는 민주당 42.2%, 국민의힘 41.0%로 박빙을 이뤘다. 정당지지도도 민주당 40.0%, 국민의힘 38.0%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교체 여부에 대한 의견도 물은 결과 '교체되어야 한다'가 46.3%였고 '다시 선출되어야 한다'는 35.3%로 나타났다.
인용된 <부산일보>·KSOI 여론조사(무선 ARS방식)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5.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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