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천호지가 1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됐다.
천안시는 천호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개방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이 대폭 개선돼 오후 7시 50분부터 11시까지 천호지공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포토존과 탁 트인 수변 전망 시설이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천호지 인근을 지나던 옛 안성선 철길의 흔적을 살린 기차 모양의 시설물도 곳곳에 설치돼, 공원의 역사성과 재미 요소를 더했다.
천안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천호지를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년정책 및 지역 개발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주식 천안시 정원녹지과장은 "천호지는 천안 동남권의 핵심 호수공원이자 대학가 주변의 중심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년정책 및 개발 계획과 연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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