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10월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부여군은 10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5년 제3차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열고, 축제의 실행 계획과 안전 관리, 교통 대책, 먹거리 운영 방안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차 회의에서 제기된 보완 의견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주민 참여 확대, 부여 특산물 홍보와 향토 먹거리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8년 만에 부활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 학생·주민 참여와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장은 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일원, 부여 시가지로 꾸려져 역사 문화 공간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백제문화단지가 전면 무료 개방돼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운영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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