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노포 팸투어 '코리안 SOUP&SOOP' 참가자 모집

경기노포 팸투어 참가자 모집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30일 경기노포 팸투어 '코리안 SOUP&SOOP 투어'를 진행하기로 하고 19일까지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하면 경기 노포의 대표 메뉴인 설렁탕과 부대찌개를 먹으며, 경기 북부의 연천과 동두천 일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팸투어에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일상을 유쾌하게 소개, 약 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핀란드 출신의 방송인 겸 유튜버 레오 란타(Ranta Leo Raino)이 동행한다.

란타는 참가자들과 함께 고려설렁탕, 동광극장, 호수식당 등의 노포와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동두천 두드림 마켓, 자연 휴양림을 탐방할 예정이다.

투어 모습은 경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공개된다.

만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면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여행 경비는 전액 공사가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글 폼으로 접수 가능한다.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20년 이상된 도내 가게 57곳을 경기노포로 지정해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노포는 단순히 오래된 가게가 아니라 수십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손님의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진심을 보여주는 가게"라며 "이번 팸투어는 그런 노포의 진심과 장인정신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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