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일자리 산실’ 태안지역자활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 중 우수 선정
12개 사업단 저소득층 자활과 자립의 기회 제공

태안지역자활센터 건물 1층에 지난해 9월 ‘카페자활’ 개장식 모습.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에 힘쓰고 있는 태안지역자활센터가 전국 우수 자활센터로 선정됐다.

10일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 평가 결과 태안지역자활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63만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2025년도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했다.

태안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2004년 태안군이 설립한 태안지역자활센터는 현재 12개 사업단에서 연간 116명의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6억 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등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에 앞장서 ‘지역 일자리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안읍 일원에서 △카페 △음식점 △헬퍼 사업(가사도우미 파견) △부업 사업(완구류 조립 등) △홈푸드 사업(국·밑반찬 배달 판매) △누룽지 과자 제조·판매 △청소사업(입주청소, 건물 일상관리, 소독·방역) △택배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단순 운영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인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타 기관과의 협약 체결 및 납품처 확대에 나서는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자.

군은 매출액 중 재료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재활사업 참여자에 대한 근로 의욕 고취와 자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 자산형성 지원, 현금 인센티브 지급 등에 사용하는 등 저소득층의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태안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안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층 자활·자립의 기회를 보다 넓고 촘촘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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