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가임기 여성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예비엄마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임신·출산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결혼 여성(사실혼·예비부부 포함) 중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으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20여 종의 항목이 포함된 건강검진 쿠폰이 발급되며, 아산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9월 기준 500여 명의 대상자가 검진을 신청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검진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참여 의료기관 외에 검진 기관 1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가 보다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원경 아산시 보건소장은 "예비엄마 건강검진은 안전한 임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도 꼭 참여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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