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부산 조폭…가정폭력 혐의로 구속영장


출소 후 한 달여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혐의는 부인

부산경찰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부산 조직폭력배이자 인터넷 방송인이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부산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부산 한 폭력조직 소속으로,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거 투수로서 재능을 보였으나 청소년 시절부터 시작된 비행으로 끝내 야구선수의 길을 걷지 못했다.

당시 프로야구팀에도 몸담은 적이 있으나 전과 등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결국 자진 탈단했다.

특수상해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A씨는 지난달 초 출소했으나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

A씨에게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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