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아산시 시민홀에서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기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특강, 포토존 운영,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삼숙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가정과 직장, 지역 사회의 작은 배려와 존중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아산시는 경력단절 여성 지원과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성차별 해소에 힘써왔다. 이번 기념행사가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첫째 주에 지정·운영되는 법정 기념 주간으로, 아산시는 이를 계기로 성평등 문화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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