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 용운시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특별한 야시장을 준비했다.
'대운이 온다! 퇴근길 야시장'이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용운시장과 고객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야시장은 2025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사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형 장터다.
개막식 무대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숙행, 백두산 리더 유현상, 피노키오 동후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MC 미기와 마술사 이진오, 버스킹 공연팀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고객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장 내 1만 원 이상 구매 시 생맥주 증정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용운시장 쿠폰 증정 △현장 체험용 세트(버너·후라이팬·집게) 무료 임대 △어린이 동반 고객 대상 캐릭터 굿즈 증정 등이 그것이다.
조명곤 용운시장 상인회장은 "바쁜 일상 속 야시장에 함께해주셔 감사드린다"며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날리는 작은 쉼터,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이벤트로 좋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용운시장을 많이 바꿔놓았다. 전통시장이 살아야만 경제가 산다"며 "많은 분들이 배달에 익숙하지만 시장을 직접 찾아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퇴근길 많이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관영 동구의장은 "대운이 용운시장에 이미 온 것 같다"며 "4주간 이어지는 이번 야시장이 대박나서 용운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더 잘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오늘처럼 분위기가 좋은 적이 없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용운시장이 상인들과 주민들이 삶 속에서 함께하기를 바라며 행복한 저녁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번 '대운이 온다! 퇴근길 야시장은 지난 5일을 포함해 오는 12일, 19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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