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 가정한 모의훈련…감염병 대응체계 점검

대전 동구가 5일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메르스와 에볼라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동구를 비롯해 4개 구 감염병부서,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대전동부경찰서, 대전동부소방서,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중동 지역을 다녀온 귀국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밀접 접촉자에게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의심환자 초동대응·역학조사·환자이송을 연습하는 실행기반 훈련 △확산 상황에 따른 접촉자 조사 및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기반 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교육 등이 실시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환자 관리, 유관기관 협력까지 전 과정에서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중보건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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