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작가 개인전, 9일부터 공주문화예술촌서 열려

김새롬 작가의 개인전 불현듯...고요... 포스터. /공주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문화예술촌이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김새롬 작가의 개인전 '불현듯…고요…'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 9기 입주예술가 릴레이전의 여섯 번째 순서다.

김 작가는 침대, 그물의자 같은 사적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그 속의 미묘한 긴장감을 회화로 풀어낸다. 화면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는 일상의 균형과 내면의 흔들림이 교차한다.

평론가 콘노유키는 "김새롬의 회화는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그 안에 작가만의 시간과 생각을 비밀스럽게 간직한다"고 평했다.

김새롬은 목원대 서양화를 전공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2023년 대전예술가의집 개인전 '그루잠' 이후 서울과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올해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로 선정돼 새로운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오는 10일과 17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월요일 휴관), 무료로 개방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작가 인터뷰 영상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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