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 마감일이 도래함에 따라 미신청 시민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시는 오는 1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마감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1차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전주지역 총 지급대상자 62만 4527명 중 61만 6537명이 신청해 약 98.7%의 신청이 완료됐다. 총지급액은 약 1231억 원이다.
이번 1차 신청을 통해 일반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계층 33만 원, 기초수급자 43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이달 12일까지 신청해야 해당 금액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지급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기준일(6월 18일) 이후 출생이나 해외 체류 후 귀국 등 사유로 새롭게 지급 요건에 포함된 경우에는 1차분 지급이 가능한 만큼 반드시 오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 신청해야 한다.
또한, 기준일 이후 신규로 취약계층 자격을 취득하거나 취약계층 자격이 변동한 경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 등에 해당하면 지원금액 추가 지급도 가능하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각 동 전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현장 접수와 카드 발급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주민등록 관할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관련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1차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준비 중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력 수단"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은 기간 내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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