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4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과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주력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내년도 국비확보, 국정과제 실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정치권이 '부산 원팀'으로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지난 8월 30일 정부 예산안 확정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주요 역점사업이 대거 반영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 보완전략에 집중했다.
특히 다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영화생성 인공지능 스튜디오, 인공지능 기반 공간컴퓨팅 산업 등 14개 국비 사업과 정관선 건설, 가덕신공항 철도 연결선, 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등 4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자적격성 통과, 글로컬대학 본지정, 국가연구소 유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및 활성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정부 공모사업의 성과 창출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 및 해양공공기관 통합 이전, 해사법원 설립, HMM 등 물류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 북극항로 선도도시 조성,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해운대 53사단 이전 등 핵심 현안 13대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적 성과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해수부 이전과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도약, 북항재개발과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있어 부산시와 국회의원들이 '부산 원팀'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의 골든타임인 만큼 내년도 시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AI 대전환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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