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세 인하"…이강덕 포항시장, 미국 워싱턴서 이틀째 시위


워싱턴 D.C. 백악관 앞 이어 국회의사당 앞 현수막 시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에서 시위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이틀째 미국에서 미국에 철강관세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 등 포항시 대표단은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에서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

이 시장은 "PLEASE RECONSIDER SUDDEN HIGHT ARIFFSON STEEL FROM REPUBLIC OF KOREA, 한국 철강에 대한 갑작스러운 고율 관세에 신중한 재검토를 부탁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었다.

버지니아한인회 관계자들도 철강 관세 철회를 촉구하는, 영문과 한글이 쓰인 현수막을 들고 국회의사당 주변을 걸으며 시위에 참여했다.

전날엔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이 시장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 부과를 멈춰 주세요'라는 한글과 영문이 적힌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

포항시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북미지역본부와 세계적 정책자문사 DGA그룹을 방문해 관세 완화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이 시장의 미국 방문에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앞 시위는 당초 예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k@t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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