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2에서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포럼은 매년 대한민국 문화기술과 대중문화의 흐름을 결산하고 이듬해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문화기술과 인공지능(AI) △대중음악 △웹툰 세션이 열리고, 27일에는 △영화 △드라마와 예능 세션이 이어진다.
각 세션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90분간 진행된다.
문화기술과 AI 세션에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정해운 닷밀 대표, 손미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 AI 시대 문화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짚는다.
이어 열리는 대중음악 세션에서는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AI 음악 저작권 문제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웹툰 세션에서는 김소원 경희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 등이 웹툰 유통의 변화와 중년 독자층 확대 등 업계 현안을 집중 조명한다.
27일 진행되는 영화 세션에는 정민아 성결대 교수,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등이, 드라마와 예능 세션에는 안숭범 경희대 교수와 김교석 TV 평론가, 김선영 드라마 평론가 등이 참여해 영화, 드라마 발전 방향 등을 토론한다.
경콘진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단행본 'K컬처 트렌드 2026'을 12월 발간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누구나 미리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포럼은 변화가 빠른 문화기술과 대중문화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짚고,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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