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4년 신설임도사업 시군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계룡시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됐다. 대학교수와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선 적정성 △사면 안정화 △경관 저해 방지 △환경 친화성 △시공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아산시는 신창면 창암리 덕암산 일원에서 시행한 ‘2024년 간선임도 시설공사(2㎞)’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노선 계획, 안정적인 사면 관리, 적정한 배수시설, 친환경적 시공 등이 우수사례로 꼽히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도는 임업 생산성 향상과 산림재해 대응은 물론 등산로, 휴양시설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번 수상은 아산시의 임도 정책이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주 아산시 산림과장은 "임도는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재해 대응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임도 조성과 관리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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