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현장 최고 전문가 2명 초빙교수로 임명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로 임명된 김종욱(왼쪽) 전 해양경찰청장과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의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과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을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종욱(57) 전 해양경찰청장은 1989년 10월 해양경찰에 임명돼 통영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 등을 거쳐 2012년 부터는 해양경찰청 경비국 경비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2021년 1월부터 해양경찰교육원장,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이어 2023년 1월부터 2년간 해양경찰청장을 지냈다.

김 전 해양경찰청장은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해양범죄수사 기초이론과 실무사례 중심으로 수사 이해력 향상'이라는 연구과제를 한다. 또 올해 2학기에 해양경찰시스템학과에서 '해양범죄수사론'을 강의하고 내년 1학기에는 '해양경찰학특론'의 강의도 맡는다.

한경호(59)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기획재정부 및 방위사업청에서 30년 이상 예산 편성, 재정 운용,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 부품 국산화 등을 총괄한 실무형 고위 정책 전문가로, 대학원 우주항공정책학부가 설정한 교육 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경호 초빙교수는 우주항공정책학부의 정규교과 운영뿐 아니라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주항공 관련 정책기관 및 공공 부문 인력들에게 필요한 정책·제도·예산 실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학원 우주항공정책학부 정규교과목 강의, 국내 방위산업 및 정책 관련 세미나·특강 운영, 지역 우주항공산업체 대상 실무 특강 및 정책 포럼 운영, 우주항공정책학부 교육과정 개발 및 학내 연구과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정규 교과목으로 '우주항공안보', '우주항공지역혁신정책특론', '한국 방위산업의 특징과 이해' 등의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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