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의 보령머드화장품이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보령시는 지역 내 기업 투겟로컬이 한국마케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소공인 해외 온라인판로 진출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령머드화장품은 인도네시아 보건당국(BPOM) 화장품 수출 인증 절차부터 현지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투겟로컬은 보령머드화장품의 유통을 맡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점, KOTRA 싱가포르 수출상담회 참가 등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쇼피, 틱톡, 토코피디아 등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과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마케팅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국어 상세 페이지 제작을 통해 보령머드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K-로컬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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