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품질 보장 '약정형 다세대 임대주택' 72호 준공…시세 30~50%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GH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시 진안동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 72호를 최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거취약계층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은 신축 예정인 민간 다세대주택을 GH가 미리 매입 약정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형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과 달리 GH가 공사 단계부터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특징이 있다.

GH는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하고 72호 주택 공사를 시작했다. GH는 72호 설계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로 품질 점검을 했다.

GH는 10월 매입계약을 통해 72호 소유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의 임대료로 2년 단위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GH는 같은 방식으로 안양시 안양동 오피스텔 64호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했다.

GH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78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올해도 50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비 외에 호당 2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해 역세권 등 양질 주택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은 주택 품질이 높아 입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약정형 매입 방식을 통해 품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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