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80)가 준강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2일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 씨와 정조은 씨(47, 본명: 김지선) 등 2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피해자는 1명으로 정 씨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 수는 이번 기소 건까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정 씨는 이미 지난해와 올해 여러 차례 추가 기소된 바 있다. 2024년 5월과 11월, 2025년 4월에도 성범죄 관련 사건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현재 사건들이 병합돼 심리가 진행 중이다.
충남경찰청에서는 최근에도 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 2건이 접수돼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월명수’라 불리는 약수터 물을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속여 약 20억 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혐의(먹는물관리법 위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오는 11월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 씨는 여신도를 성폭행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바 있으며 정조은 씨는 정 씨의 성폭행을 도운 혐의로 징역 7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