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 정착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2학기 개강


9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초급·중급·TOPIK 대비반 운영

대전 서구는 9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2학기) 온라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2025년도 상반기 외국인 주민 온라인 한국어 교육 모습 /대전 서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는 9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2학기) 온라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연 2학기로 운영되며 이번 학기는 초급·중급·TOPIK 대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안정적인 수업 운영을 위해 반별 정원은 15명으로 제한하며 주 2회 수업을 통해 단계별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3회 이상 결석 시 대기자에게 기회가 넘어가는 제도를 마련해 학습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전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구청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에서 온라인 등록할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접근하기 쉽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7년부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권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