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남원이음센터 3층 공유강의실에서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남원발전연구소)이 주관한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교육이 열렸다.

이는 최근 남원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산업 기반과 지역 활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창업 기반 시설 부족으로 청년층의 정착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에 따라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상권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수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 위기 진단과 청년 창업과 상권 활성화 사례 분석, 남원형 창업 거리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원시 소속 공무원과 지역 내 관련기관 인사 등 30여 명도 참석해 지역 맞춤형 창업 정책 방향 모색 및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 기반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 설계 등에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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