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고추왕' 이제희 씨·'구기자왕' 최정아 씨 선정


오는 9월 19일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개막식장서 시상

2025년 고추왕·구기자왕에 선정된 이제희(왼쪽)·최정아 씨.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올해 '고추왕'에 비봉면 이제희 농가를, '구자자왕'에는 운곡면 최정아 농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고추·구기자 재배 농가 각 10곳씩, 총 20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1차 포장 심사와 2차 출품 품질 심사로 나눠 진행된 평가에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고추 부문)와 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구기자 부문)가 각각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황의 균일성, 병해충 관리 수준, 예상 수확량, 상품 비율, 세척·건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고추 부문 최우수 '고추왕'에는 비봉면 이제희 농가가 뽑혔으며, 우수는 화성면 최광기 농가, 장려는 장평면 심계순 농가가 각각 차지했다.

구기자 부문에서는 운곡면 최정아 농가가 최우수 '구기자왕'에 올랐고, 우수는 대치면 최덕수 농가, 장려는 정산면 오명자 농가가 뽑혔다.

수상 농가와 재배 농산물은 축제 기간 세계 고추·구기자 웰컴센터 전시관에서 소개된다.

군은 이들을 청양 특산물 홍보대사로 활용해 고품질 재배 기술 확산과 직거래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폭염과 수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해 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축제가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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