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복위, 2025년 제2회 추경안 원안대로 통과


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 완료…시장 제출안 원안 가결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7일 제10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7일 제10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을 그대로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된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세입 추경 규모는 기존보다 279억 8002만 원 늘어난 1조 5925억 5233만 원이며 세출은 206억 2066만 원 증가한 1조 1830억 3954만 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세출은 총액 변동 없이 세부사업 조정이 이뤄졌다.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은 예산의 집행 방향과 사업 타당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자치분권특별회계 감액 조정과 관련해 "불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감액해 주민 생활 불편 해소 사업에 활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상병헌 위원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지방세 환급금 문제를 지적하며 "비록 소액이라도 환급은 시민 권리와 직결된다. 보다 실효성 있는 환급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여미전 위원은 "수의계약 사업의 경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열 위원은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 사업을 언급하며 "예산이 매년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나영 위원은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조기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돼 청년 자살률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장욱진 문화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해 "당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세심히 점검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행정복지위원회가 의결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