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청양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수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과 실·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존은 지난해보다 9개 부스가 늘어나 풍성한 메뉴를 선보이며 푸드코트 형태의 공동 취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를 통해 친환경 축제를 실현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목재문화 나눔 페스티벌, VR 체험, 대형 김치 겉절이 담기, 구기자 떡 모자이크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은 '웰컴센터'로 새롭게 운영돼 안내와 홍보 기능을 강화하며, 고품질 청양 고추와 구기자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존도 설치된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청양사랑 퍼레이드' 역시 주요 볼거리다. 취타대를 선두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행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동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대폭 개편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먹거리와 체험, 볼거리를 강화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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