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산시에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대산공단)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산공단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불황을 겪고 있다"며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국내 유화업계의 공급 과잉 현상을 빚으며 불황을 겪고 있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불황을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서산시와 함께 대산공단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해 왔다"면서 "산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산시를 이날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 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2년 간 고용유지지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런 지원 혜택은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에게까지 주어진다.
또한 서산시는 6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추가로 배정받게 될 전망이다.
성 의원은 "대산공단은 서산시 경제의 근간으로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서산시 전체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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