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단국대학교병원과 천안의료원이 지난 26일 공동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유관기관 협력 간담회 및 질 향상 교육'을 개최하고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의료·복지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국대병원 암센터 5층 하이브리드실에서 열렸다. 천안시청 통합돌봄팀·맞춤형복지지원팀, 동남구청·서북구청 통합사례관리사,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성정·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지역 내 주요 복지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퇴원 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기관별 자원 및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 퇴원환자의 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플랫폼인 ‘공공의료연계망’의 확대 구축과 실무자 대상 매뉴얼 교육이 진행되어, 의료·보건·복지 전 영역에서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천안의료원 관계자는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복지 안전망을 마련하고, 퇴원환자의 원활한 복귀를 돕는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채유미 단국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퇴원환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지역 복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사람-건강-지역’을 잇는 공공보건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권역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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