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이종배 의원, '2027 충청 U대회 성공 개최 토론회' 열어


국제 스포츠 이벤트,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방안 모색

2027 충청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충청권 합동 토론회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서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수현 의원실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2027 충청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충청권 합동 토론회'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과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했으며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충청권 국회의원 25명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권 국회의원과 조직위 관계자, 학계 전문가, 체육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의제는 △국제대회의 지역 발전 효과 △충청권 공동 발전 전략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었다.

발제에 나선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충청 U대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레거시(legacy)를 남겨야 한다"며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토론은 이정학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원재 국민대 교수는 "왜 충청 U대회를 유치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한남희 고려대 교수는 "개최 도시별로 종목의 저변을 분석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희진 건국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산업·문화 브랜딩이 중요하다"며 "대회 이후에도 가치가 남는 레거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의원은 "오늘 논의를 통해 실질적 방안이 제시됐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정책 반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충청 U대회가 체육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충청권 공동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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