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성평등주간 맞아 '성인지 감수성' 강화 나선다


9월 2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17일 특별강연도 마련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

[더팩트ㅣ함평=김동언 기자] 전남 함평군이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성평등 문화 확산과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함평군은 오는 9월 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성희롱·성폭력 개념 이해, 예방 사례, 2차 피해 방지 방안 등 실질적인 대응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선순자 순천제일대학교 겸임교수가 '나의 가치를 높이는 성인지 감수성'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성평등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 실천 방안을 공유해 궁극적으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군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부서별 자체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성평등 가치 확산과 건전한 공직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성평등은 사회적 신뢰의 기반이자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현대 사회의 필수 가치"라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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