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10개월 누적 이용자 10만 명 돌파


지난해 10월 개관한 과학관·어린이놀이터·실내암벽·수영장 등 인기몰이

태안군가족공감센터 외부 어린이 수영장 모습.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인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했다. 부지 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외부에는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자연암벽등산로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기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4만 6012명이 방문했다. 과학관(2만 6589명)과 수영장(9876명), 실내암벽실(9808명), 에어바운싱(2849명), 미디어센터(1332명) 등의 순이다.

우수한 시설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물놀이와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손잡고 '2025 태안썸머파크'를 개최해 총 127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어린이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수영장 생존수영'에는 현재까지 초등학생 및 유아 2490명이 참여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태안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서 군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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