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2~3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유엔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 행사에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 학계,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이다.

대기오염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기념일이다.

도는 국내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제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는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가 주제이다.

도는 국제 연대를 위해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초청해 대기오염 저감 정책과 규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ESCAP),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도 협력체계를 논의하고, 기후·대기 기술과 정책을 교류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기애 작가의 ‘미세먼지 사진전’이 열린다. 일상 풍경 속 미세먼지를 시각화해 기후 문제의 보이지 않는 측면을 드러내고, 환경의 가치를 환기하는 전시회이다.

청정대기 국제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도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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