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도시계획설계과 학생·교수들이 도시정책을 배우러 경기 수원시를 찾았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이 대학 졸업반 학생 23명과 교수진 4명이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둘러보고, 행궁동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허현태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이들을 맞아 도시재생 정책을 소개했다.
학생과 교수진은 폐산업시설인 연초제조창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111CM'과 광교 푸른숲 도서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등도 견학했다.
수원시정연구원과는 정책 발표, 토론을 진행하며 학술 교류를 했다.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는 중국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 대학교가 2006년 공동 설립한 학교다.
중국 내 조인트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외 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정책이 국제적 학습 사례로 활용되고, 학술·도시 정책 교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학술, 정책 교류의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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