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남원시, 동편제 국악 거리축제 9월에 연다

제11회 전북 남원 동편제국악거리축제 포스터.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9월 13일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지는 무대인 '제11회 동편제 국악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황산대첩비지와 정자마루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편제 판소리의 맥을 이어오며 국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동편제 국악 거리축제는 '정자마루 콘서트'와 '소리열전 슈퍼콘서트'로 준비된다.

지리산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부 정자마루 콘서트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출연진으로 구성했다. 원나경, 장서윤, 변상엽, 이민형, 소리꽃가객단, 정은혜, 김인수 등이 출연해 맑고 깊은 국악의 울림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펼쳐지는 2부 소리열전 슈퍼콘서트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국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남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동편제 국악의 상징인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대중성과 전통성을 함께 갖춘 송가인, 창의적인 무대로 주목받는 우리소리 바라지 등이 출연한다"며 "국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