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충청남도와 협력해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입, 청년 중심의 창업·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에 들어설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가 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7096㎡에 달한다. 이곳에는 청년 창업 공간, 오픈랩, 시제품 제작소, 교육 및 네트워킹 허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 센터를 통해 △청년 연구인력 100명 양성 △창업기업 500개 설립 △15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충남지식산업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등과 연계해 천안아산 R&D집적지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천안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찾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천안을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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