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철강포럼 여야 의원들,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 시찰


철강 산업 위기 극복 지원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논의

국회철강포럼 여야 의원과 회원들은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주요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어기구 의원실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 여야 의원과 회원들은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주요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19일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실에 따르면, 이번 시찰은 지난 4일 어 의원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국내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과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이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철강 제품에 최대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철강포럼은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참석한 현장간담회에서 △철강 산업 글로벌 경쟁 동향 △국내 공급망 안정화 △지역경제 기여 및 일자리 창출 △환경·안전 관리 실태 등 다양한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회철강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산업계 관계자들은 포항제철소의 제선·제강·열연 등 주요 공정을 시찰했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탄소저감형 설비,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고도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은 "국가산업의 뿌리인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과 부흥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국내 철강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철강포럼은 다양한 토론회·세미나를 통해 국내 철강 산업이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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