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 야경 보며 음악 감상…경주시, '교촌버스킹' 22~31일 개최

2025 교촌버스킹 포스터. /경주시

[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교촌마을 홍보관 앞마당에서 ‘교촌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촌버스킹은 경주의 관광 명소 월정교의 야경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으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경주시는 지난달 전국 단위로 버스커를 모집해 223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12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클래식과 재즈, 어쿠스틱,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매주 금~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밴드 ‘코지재즈오피스’와 현악밴드 ‘모마드’, 국악 단체 ‘파래소’, 감성 어쿠스틱 밴드 ‘여름밤 잔디’, ‘애쉬안 퀸텟’, ‘색소가이즈’, ‘최은해 밴드’가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그러한’, 청년 국악밴드 ‘국악인가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프랑스의 감성과 낭만을 채워줄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 등이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거움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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