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추부면 100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추진…2028년까지


충남도·금산군·JB주식회사, 도시가스 지원 업무협약 
132억 원 투입 배관 18㎞ 구축…에너지 불균형 해소

18일 금산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도와 금산군, JB주식회사는 금산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18일 금산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금산군, 도시가스 공급업체 JB주식회사와 '금산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박범인 금산군수, 우재화 JB주식회사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소외지역인 금산군 추부면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추부면 일원 1000세대다. 도와 금산군, JB주식회사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해 18㎞ 규모의 배관을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금산군은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 확보 및 행정 지원에 나서고, JB주식회사는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해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세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금산 추부면 다락원에서 추부면 하이드로리튬까지 이어지는 배관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양청사거리, 마전리 일대에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도는 2028년까지 배관 구축 사업에 700억 원 가까이를 투입해서 도 전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어디에서나 힘쎈충남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은 총 3030㎞로, 105만 1634세대 중 80만 6899세대(76.7%)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는 2028년까지 공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도시가스 공급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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