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극한호우 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100억 원 규모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12억 원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 88억 원으로 이뤄지며 산청군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특히 은행 여신 규정상 상환 능력을 갖춘 사업자이고 융자 지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업체의 매출 및 자본금 규모에 따라 최대 5억 원으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은 소상공인만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예약 또는 방문해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진행할 수 있다.

신용·담보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상담 후 서류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은 모두 기간 내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며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은 기간 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연장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년간 이차보전금 3.5%가 지원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지원이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영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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