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여름철 건축 현장 특별점검…근로자 안전 최우선

대전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는 여름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면적 3000㎡ 이상 건축공사장 9곳이 대상이다.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 보호 대책과 국지성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그늘막·냉방 장비·음료 제공 등 근로자 보호 조치 △배수로 정비 및 토사유출 방지 여부 △타워크레인·외부 비계·낙하 위험물 등 가설 구조물의 안전 상태 등이다.

서구는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을 명령하고 중대한 결함의 경우, 긴급조치나 공사 중지 등 강력한 대응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여름철 건설 현장 재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철저한 점검으로 사고를 막고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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