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2회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참가팀 모집


다음 달 5일까지 선착순 접수

제2회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홍보 포스터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다음 달 21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회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를 열기로 하고 같은 달 5일까지 참가할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같은 달 19~28일 개최되는 성남페스티벌과 연계, 드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소년들에게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이하 유소년이다.

팀은 5~10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반드시 성인 인솔자나 지도교사가 동반해야 한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시는 경기 운영에 필요한 드론볼, 조종기, 배터리 등 모든 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의 Class20(유소년) 기준을 적용해 실력을 겨룬다. 대한드론축구협회연맹(KDSA) 공인 심판도 배정된다.

참가팀은 팀 구분이 가능한 자유복 또는 단체복, 모자, 조끼 등을 준비하면 된다.

시는 부분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 상장과 트로피, 메달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차세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가상현실(VR) 체험, 인공지능(AI) 로봇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성남시 AI반도체과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드론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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