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이달 29일까지

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29일까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등이다. 신규 지정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설치 △맞춤형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지원 △위생 방역소독 지원 △전기안전점검 지원 △시설개선사업(간판, 샷시 교체 등)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단,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이거나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 및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홍보물. /전북 남원시

시는 현재 착한가격업소 34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신규 업소는 민·관 합동 현지실사평가단을 구성해 행정안전부 지정 기준에 따라 평가한 뒤 9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 가격과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수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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