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전남 국립의대 설립 국정과제 최종 반영 환영"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과제 포함

국립순천대학교 전경/국립순천대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는 14일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국정과제가 최종 반영된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주관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가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국정과제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 전남도 통합 의과대학 설립의 실질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기본이 튼튼한 사회' 전략3인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그간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는 의대 설립을 전제로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며 전남도와 함께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공동준비위원회는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교육위원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을 직접 방문하며 전방위적인 설득과 공론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국가적 책무"라며 "대학은 의대 신설 과정에서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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