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함양읍 내곡·중촌·본백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열고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과 수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내곡마을에서는 소규모 용수개발과 소하천 정비 현황을 살피고 생활여건 개선사업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촌마을에서는 배수로·농로 정비 현장 점검과 무더위쉼터·영농 폐비닐 집하장 설치 건의를 청취했다.
이어 본백마을에서는 소규모 용수 개발사업 준공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달 집중 호우로 인한 배수로 역류 피해에 따른 배수시설 개선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진 군수는 간담회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정부 간접 지원에 대해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최근 극한의 폭염과 폭우로 인한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취약계층 돌봄 확대, 하천·배수로 사전 점검 등 재난 대비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진병영 군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 사항을 군정에 반영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도 군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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