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BNK금융그룹은 NICE평가정보,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발생율이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와 컨설팅 지원, 산재 예방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기업의 산재 예방을 위한 금융권 최초 민간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은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에 대한 안전보건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 시설 도입 관련 금융을 지원한다.
신용평가사는 축적된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산업과 위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평가보고서 발급을 확대해 안전 문화 인식 개선 사업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의 안정은 산업안전이 두텁게 뿌리내린 현장에서 시작한다"며 "부울경 지역에서 산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금융이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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