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말·공휴일도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 위해 8월 말까지 확대

부여군청.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더위쉼터를 연다.

부여군은 13일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과 부여군장애인복지관을 오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평일만 개방하던 공공복지시설을 주말·공휴일에도 열기로 한 것이다.

노인복지관은 1층 로비·프로그램실·체력단련실을, 장애인복지관은 1층 휴게실·체력단련실을 개방한다. 9월에는 폭염특보 발령 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냉방시설과 생수가 제공된다.

군은 또 관내 경로당 468곳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권고했다.

박정현 군수는 "폭염은 위협적인 재난"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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