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에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 13일 문을 열었다.
캠퍼스는 수정구에 있는 위든타워 3~6층에 1만 280여㎡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스타트업기업, 엑셀러레이터,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사용하는 스타트업 공간(3·5·6층)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공간·스타트업 라운지·코워킹 존 등 산학교육시설(4층), 학교·기업 연구소와 관련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CC산학공동연구센터(5층)로 구성됐다.
캠퍼스는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교육·창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산학연 허브로 운영된다.
산학공동연구소와 계약학과,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낸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달부터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다.
성남에는 카이스트(KAIST) AI 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날 위든타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서강대학교가 서울을 넘어 성남 판교에 혁신 거점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며 "캠퍼스는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적극 지원해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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