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용차량 통합배차제 도입…차량 운용 효율 개선

경남 남해군이 공용차량 통합배차제 도입한다.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부서별로 관리·운용 중인 공용차량을 전 직원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통합체계로 전환해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용차량의 효율적 운용 방안' 일환으로 기존 부서별 '소유' 개념으로 운영됐던 차량을 '공유' 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차량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용차량 17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적용한다.

남해군은 부서간 차량 이용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됨은 물론, 배차신청·운행일지 작성 등 불필요한 업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는 '행복한 동행, 남해군' 이라는 군 슬로건을 부착했다.

남해군은 이번 통합배차제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면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차량 운용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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