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포용적 교육생태계 조성 '맞손'


총 3억여 원 규모의 이주배경학생 수해 지원금도 전달

12일 충남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포용적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포용적 교육생태계 조성과 모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 77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추진 중인 늘봄학교의 통합적 운영과 이주배경학생 지원 확대라는 정책 방향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권리 기반 접근이 맞닿아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 및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한 건강한 성장 도모 △지원 사업 홍보 및 신규 사업 발굴에 협력하며, 수해를 입은 이주배경학생 가정에 대한 긴급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주배경학생 가정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주신 세이브더칠드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교육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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